우상호-박지원 '상임위원장 배분' 공방전

입력 2016-05-20 18: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 "국회의장·법사위원장 한 당서 맡으면 안돼"
우 "예결·운영·법사위원장 주면 국회의장 양보"



[ 은정진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을 새누리당이 더민주에 주면 국회의장 자리를 새누리당에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서로 다른 당에서 맡아야 한다’는 국민의당 의견에 대해 “그렇다면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고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을 더민주가 갖는 게 더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을 어떤 당이 맡으면 법사위원장을 다른 당이 맡는 게 지금까지 전통이자 관례였고 독식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둘 다 더민주가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에 변함이 없다”며 “국회의장, 부의장을 상임위원장과 연동시켜 거래하듯 얘기하는 건 옳은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전 국회에서 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 법사위원장을 정부 여당이 독점한 적이 없다”며 “국회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회의장을 가져갔으니 법사위를 내놓으라고 하는 건 좀 무리한 요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수용 불가 태도를 보였다.

당초 더민주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맡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서로 다른 당이 맡아야 한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