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객기 추락 잔해와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탑승자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등 66명을 태우고 지중해 상공에서 실종된 이집트 여객기 MS804기 잔해가 만 하루 뒤 지중해 이집트 해역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집트와 공동으로 수색 작업을 한 그리스의 파노스 카메노스 국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신 일부와 좌석, 1개 이상의 가방이 수색팀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집트 당국은 사실상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셰리프 파티 이집트 민간항공부 장관은 사고기 탑승자 가족·친척들에게 “생존자는 없다”고 통보했다고 일간 알마스리 알윰이 보도했다.
한편 이집트군은 잔해 발견 해상에서 추락 사고 원인을 규명해 줄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찾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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