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中리테일 시장 공략…"개인고객 1년내 두 배 이상 늘릴 것"

입력 2016-05-22 11:07  

[ 채선희 기자 ]

KEB하나은행이 중국 리테일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이하 중국하나은행)는 22일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한 모바일뱅크'1Q Ban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Q Bank'는 하나금융그룹이 해외 현지 리테일 영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영업 강화를 위해 개발한 글로벌 리테일 영업지원 플랫폼이다.

은행 창구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확인 및 금융상품 가입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폰뱅킹(은행 창구 통한 신규 고객 대상)을 한 개의 앱(App)에 담아 중국 현지은행들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신규 절차는 신분증 간편촬영·전화번호 인증·현지은행의 기존 실명계좌 연결 등록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인인증서나 OTP와 같은 보안매체가 필요 없어 5분 이내에 간편하게 계좌개설 및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1Q Bank를 캐나다와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유럽, 브라질, 미주지역 등 전세계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지 리테일 영업 강화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룹의 목표인'2025년 글로벌 50대 금융그룹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중국 핀테크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현지 리테일 영업 강화로 손님기반을 확대, 현재 12만명 규모인 개인손님을 향후 1년 내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부다.

중국 하나은행은 마케팅 방식도 철저히 현지화했다. 6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메신저 서비스인 웨이신을 통해 1Q Bank를 빠르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내 한국계은행 최초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자체 콜센터를 구축해 인터넷 스마트폰뱅킹 상담 및 거래 사후관리업무도 지원한다.

한편 중국하나은행은 1Q Bank 전용상품으로 통역과 진료비 할인 등을 결합한 한국의료관광제휴 금융상품을 이달 안에 출시한다. 최근 중국인들의 성형 등 한국 의료관광이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를 감안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신용대출, 해외 간편송금인 '1Q Transfer' 등도 출시해 중국인 손님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하나멤버스도 중국 1Q Bank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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