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1년 안에 바다여행…가장 필요한 준비물은 다이어트"

입력 2016-05-22 15:53   수정 2016-05-22 15:52

익스피디아 '해변 여행 보고서'


[ 김명상 기자 ] 지난 1년 동안 바다로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은 전체 여행객의 7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의 64%는 1년 안에 바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몸매 관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dia.co.kr)가 전 세계 24개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11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해변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바다로 휴가를 다녀왔다는 전 세계 응답자 비율은 56%에 달했다. 24개국 중 해변 여행 경험이 가장 높은 국가는 태국(82%)이었고 인도(81%), 이탈리아(79%)가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일본으로 응답자의 23%만이 해변 휴가를 다녀왔다고 답했다. ‘향후 1년 안에 바다로 휴가를 갈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 세계 여행객의 5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국인은 64%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방문 희망 국가는 필리핀,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가 다수였다.

해변 여행을 위해 한국 여행객이 가장 열심히 준비한다고 응답한 것은 새 옷과 수영복(53%)이었다. 2위는 운동(35%), 3위는 다이어트(33%)가 차지했다. 한국인은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았다. 운동과 다이어트를 선택한 한국인 응답자는 합계 68%로 전 세계 평균(43%)에 비해 높았다. 다이어트를 선택한 비율은 아시아 국가 중 1위였고, 세계에서도 멕시코(40%)와 이탈리아(3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왁싱(8%)과 태닝(10%)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적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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