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다우기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7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매출은 3079억원으로 46% 늘었다"며 "키움증권의 '깜짝실적'에 힘입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상승으로 분기별 400억원대의 견고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우기술 자체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다우기술 개별 자체사업 매출은 4.0% 성장한 651억원, 영업이익은 173.8%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기존 영업콘텐츠 투자 배급 및 만화·소설 출판을 담당하던 사업부를 키다리이엔티오 물적분할했다"며 "영업손실 등의 영향이 배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실이 지속되던 공공부문의 외형 축소에 따라 마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자체사업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 지난 1월6일 100% 보유한 비상장사 델피넷을 흡수합병했다"며 " O2O(온·오프 瓚?연계) 전화주문사업 진출 등 기업과 소비자 간(B2C) 사업 확충이 목적"이라고 했다.
그는 "이외에도 사람인HR은 인력시장 선두업체로 올라서며 월평균 순방문자 275만명을 돌파했고, 비대면 계좌 개설이 허용된 이후 키움증권의 위탁매매 점유율은 3월 15.7%에서 5월 누적 17%대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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