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취임 일주일 동향 보니

입력 2016-05-23 11:03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로 취임 일주일을 맞았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서울시장과 충북도지사까지 역임한 '행정의 달인'답게 조용한 일처리와 해박한 업무 역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출근 첫날인 지난 1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자" "베스트 비서로서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행정관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 때 비서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쌓은 풍부한 '비서 경험'을 바탕으로 참모진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수석실별로 업무보고를 받은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체로 실무진의 보고에 차분히 귀를 기울이면서도 사안의 본질을 짚는 지시로 빠르게 업무를 장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아래로도, 위로도, 옆으로도 공유를 해야 한다"며 업무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원종 실장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선 섬세하고 꼼꼼하면서도 중요한 의사결정은 신속하게 내린다는 분석이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적극적인 대외 소통행보를 했던 이병기 전임 비서실장과 달리 스스로를 드러내기보다는 뒤에서 보좌역할에만 주력하면서 전임자와 다소 다른 '비서실장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