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 측 “멤버들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통보..법적 대응 검토” 공식입장

입력 2016-05-23 15:05  

엔소닉 (사진=DB)


엔소닉 측이 잠적 관련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8일 양일간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9일 한국으로 귀국한 그룹 엔소닉은 멤버 전원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이에 현재 추후 모든 스케줄이 취소된 상태이다.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주 예정이었던 K-STAR 공개방송, 중국 화인 TV 촬영, 리더 제이하트의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팬미팅 등 각종 스케줄들을 소화시키려 계속해서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이 없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시켰다.

이후 멤버들은 일방적으로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서 소속사 측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 계약 취소에 대한 사항을 전했다. 엔소닉의 전속 계약은 지난 2013년 5월경 발효, 7년 계약으로 현재 4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우선 엔소닉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 멤버 전원에게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전하며 “향후 상황을 파악 후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적인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엔소닉은 지난 2011년 데뷔 후 국내외를 넘어 활발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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