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식 늘려 주당 단가 낮추기
[ 나수지 기자 ]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두산밥캣이 주식 수를 늘린다. 상장에 앞서 유통 주식을 확대하고 주당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다.
두산밥캣은 23일 주당 874주를 주주에게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다음달 8일 교부한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겨 주주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배당하는 것이다.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두산밥캣이 무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기업 가치에 비해 유통 주식 수가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두산엔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두산밥캣 신주를 배정받았을 때 지분 매입 단가는 주당 4억5590만원이었다. 두산밥캣 가치를 5조2145억원가량으로 평가한 결과다.
무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현재 1만1438주(보통주 8967주, 우선주 2471주)인 두산밥캣 주식은 1000만8250주(보통주 784만6125주, 우선주 216만2125주)로 늘어난다. 주식 가치는 주당 52만원까지 내려간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