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지난해 5월 말부터 시작된 메르스 때문에 6~8월 입국자는 저조했지만, 발병 이후 10~12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입국자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기간"이라며 "올해 6~8월에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평균적으로 전년 대비 13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기준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38.8% 증가한 830만명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는 6.3% 늘어난 68만2318명으로 집계됐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는 메르스 때문에 출입국자 수가 급감해 면세점(호텔신라), 카지노(GKL, 파라다이스), 여행(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관련주의 실적이 저조했다"며 "올해는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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