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케이큐브벤처스, 모바일 게임사 '브이에이트'에 10억 투자

성장나눔게임펀드로 투자한 두번째 사례


이 기사는 05월23일(09: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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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100% 자회사이자 국내 벤처캐피털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브이에이트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3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로 집행한 두 번째 투자사례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장르 개발사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 설립된 브이에이트는 '파티게임즈' 출신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캐주얼 SNG 게임 개발사다. 파티게임즈의 전 기획총괄이사 출신인 김유리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밖에 '아이러브커피', '숲속의 앨리스'등 다수의 캐주얼 SNG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브이에이트는 SNG 게임 '미니언 포레스트 for Kakao'를 서비스 중이다. 설립 후 6개월 만에 선보인 이 게임은 출시 두 달 만에 월 손익분기점(BEP)을 초과 달성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7년 여름에는 차기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브이에이트는 다수의 SNG 게임들을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 편중된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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