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48명 사망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인파 속에서 테러범이..’

입력 2016-05-24 10:44  

최소 148명 사망 (사진=방송캡처)


시리아에서 최소 148명 사망한 가운데 인명 피해가 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시리아 국영TV 등이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148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폭탄은 두 도시에 있는 주유소와 버스·택시 정류장, 전력 회사, 병원 응급실 정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졌다.

특히 두 도시에서는 첫 폭발이 발생한 후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거나 부상자를 돕는 인파 속에서 테러범이 자신이 착용한 폭발물 조끼를 스스로 터뜨리면서 인명 피해가 컸다고.

한편 자발라에서는 적어도 100명이, 타르투스에서는 48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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