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은 24일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하이트진로에탄올 주식 75만주(지분 100%)를 73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창해에탄올은 14.3%의 시장점유율(생산량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진로발효(16.5%)보다 약 2%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하이트진로에탄올의 시장점유율 5.6%가 더해져 업계 1위(총 19.9%)로 올라서게 됐다.
창해에탄올 관계자는 "주정 업계 1위는 창해에탄올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앞으로 제 2 도약기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주정원료 공동구입에 따른 원재료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사업 다각화 등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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