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현장검증으로 피의자 심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강남역 살인사건 피의자 김 모 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 사건 현장인 서울 강남역 근처 주점 건물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이날 경찰은 피의자 김 씨가 시종일관 담담하게 현장 검증에 임했으며, 특별한 심경변화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증섭 서초경찰서 형사과장은 “처음에는 별 죄책감이 없었는데 현재는 피해자한테 죄송한 마음을 간간이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검증은 강력팀과 과학수사팀 형사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0여 분 동안 이루어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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