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섭취 가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타민은 3대 영양소가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산화돼 에너지를 발생하는 데 관여하는 물질로 사람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비타민은 크게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눠진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 A, D, E, K가 있는데 주로 식품 속의 지방과 함께 섭취돼 소화되며 간이나 지방세포, 주로 피하지방 조직에 오랫동안 저장된다. 그러므로 지방이 결핍된 식사를 지속하거나 지방 소화에 문제가 생겨 체내 지용성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면 수 년이 지난 후에 이들 비타민의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과량 섭취 시에는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에서 물에 녹아 운반되는 비타민을 말하며 비타민 B 복합체와 비타민 C가 여기에 속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 조직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음식을 통해 공급해 주어야 하고 과잉 섭취 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도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유제품, 채소, 과 ?등의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해야 한다. 하루 섭취열량을 1,200kcal 이하로 과도하게 제한할 경우 보충제를 통한 비타민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비타민 B군은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전환하는 작용을 하여 체내에 남아 있는 당분과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비타민 E는 혈액 속에 있는 중성지방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등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최근의 연구결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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