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른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마음의 상처 털어놨다

입력 2016-05-25 17:37  

배우 정정아가 '리얼극장 행복'에 출연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정아는 24일 방송된 EBS1 '리얼극장 행복'에 출연해 서먹한 부녀사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정정아는 과거 프로그램 촬영 중 아나콘다에 물렸던 상황에 대해 "아나콘다가 제 근육을 물고 있다가 팔을 빼니까 이빨이 박혔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고 아버지 또한 "조금 다친 걸 비화해서 일을 만드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정아와 아버지는 서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답해 그 동안 갈등을 풀었다.

정정아의 아나콘다사건은 2005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했을 때 발생했다. 당시 남미 콜롬비아 오지 체험 중 4m에 육박하는 아나콘다에 오른팔을 물렸다. 정정아는 놀라서 팔을 빼냈고 이후 PD와의 설전으로 또 한 차례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도전 지구탐험대는 폐지됐고 정정아는 방송을 전면중단해야 했다.

그 후 생활고에 시달리며 나락으로 떨어진 정정아는 자신의 삶을 공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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