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자전거' 나온다

입력 2016-05-25 18:53  

동작감지·위치추적 가능
KT, 알톤과 손잡고 보급



[ 이정호 기자 ] KT가 자전거 제조사인 알톤스포츠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자전거 개발 및 보급에 본격 나섰다.

KT는 25일 알톤스포츠, 비씨카드, KT텔레캅, 동부화재와 ‘IoT 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IoT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IoT 기술을 접목해 동작 감지, 위치 추적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자전거 프레임 속에 동전 크기의 통신모듈 및 센서를 장착,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등으로 내 자전거가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자전거에 일정 강도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면 진동 센서가 이를 감지해 주인에게 알려준다. 고가 자전거의 도난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이다.

KT는 지난 3월 기존 LTE망을 활용해 별도의 전국 IoT망(LTE-M)을 까는 등 IoT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 IoT 자전거 상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KT와 협약을 맺은 알톤스포츠는 전국 111개 판매대리점을 통해 IoT 자전거를 보급하고, 비씨카드는 위치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을 맡는다. KT텔레캅과 동부화재는 도난분실 방지 시스템과 도난보험 상품을 개발한다.

IoT 서비스 이용요금을 자전거 제조사에 부과할지, 자전거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부과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는 IoT 기능을 갖춘 제품을 파는 제조사로부터 서비스 및 망 사용료를 받는 수익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통신, 제조, 금융, 방범, 보험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이용자가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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