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호 기자 ] ▶마켓인사이트 5월25일 오후 2시25분
두산건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이 같은 BW 발행 계획을 결정했다. 이르면 다음달 발행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의 BW 발행은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8월 공모에 한해 분리형 BW 발행이 허용되기 전까진 주로 전환사채(CB)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했다.
분리형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별도로 거래할 수 있어 CB에 비해 투자 수요가 풍부하다. 대주주 관점에선 투자자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이 부담이지만 회사채 발행에 비해 이자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 4월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이는 무상감자를 하기도 했다. 공식적인 목적은 ‘자본 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였다. 당시 IB업계에선 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문제를 해소해 주가연계증권(ELB) 발행 등 추가 자금조달을 쉽게 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했다.
두산건설의 지난 3월 말 현재 연결 재무제표 기준 총차입금은 1조1474억원이다. 지난해 16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 1분기엔 244억원의 영업흑자를 올렸지만 금융비용 등 탓에 7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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