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의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6월20일에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공감무능력자 천재 외과 의사가 생애 처음으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잃어버렸던 감정을 하나씩 되살려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혁의 눈빛을 시작으로 각 배우들이 기쁨, 불안, 계산, 경멸, 방어, 긴장 등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단숨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박세영(김민재 역), 허준호(이건명 역), 오정세(강현준 역)는 짧은 순간임에도 자신들의 감정을 완벽히 표현하고 있으며 이들의 감정을 꿰뚫어 보는 듯한 장혁(이영오 역)의 눈빛은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감정을 배제한 채 “나를 보고 말해요. 당신을 읽을 수 있게”라고 말하는 장혁의 내레이션과 배우들의 감정을 각국의 언어들로 표현한 것은 기존의 드라마 티저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이며 신선함을 안겨주기도.
이처럼 짧은 티저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함축적인 의미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어 오는 6월, 앞으로 이들이 이뤄낼 환상적인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성균관 스캔들’,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와 KBS의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뷰티풀 마인드’는 오는 6월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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