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방형 직위공모를 통해 대외협력실장으로 임용된 권기일 실장은 다년간의 시의회 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청의 정책홍보, 대언론 업무와 의회 업무 등 대외협력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대구교육청이 특허등록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브랜드 홍보를 광고에 의존하지않고 대구지역의 기관단체로부터 교육기부를 이끌어내거나 기관 협력을 통해 교육청 예산을 4억원이상 절약하며 효과적인 홍보를 이끌어냈다.
이연주 대구시교육청 사무관은 “대구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대한민국 교육수도라는 특허를 획득하고 이 브랜드를 알리기위해 고심하고 있을 때 권 실장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이끌어내 대구가 우리나라 교육수도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브랜드 홍보는 예산도 중요하지만 빠른 타이밍이 더 중요한데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권 실장은 부족한 예산 사정으로 브랜드 홍보가 여의치 않자 그동안 대구시교육청이 여러 방면으로 추진해 성온 ‘교육기부’에 착안해 개인 법인택시 및 시내시외버스 등 대중교통단체에 앰블럼 달기, 백화점?마트 등 유통업체의 쇼핑백에 ‘대한민국 교육수도’브랜드 문구넣기, 지역광고업체, 지역의 금융기관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접촉해 참여를 이끌어냈다.
권 실장의 창의적인 발상과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대구시 교육청은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부를 유도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약 4억여원에 상당하는 교육기부를 얻어냈다. 권 실장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예산성과금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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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실장은 " 도와주신 여러기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장학재단에 성과금을 기부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목적에서 기부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대구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99회에 걸쳐 2억 9000여만원이 모여졌다. 재단 운영 초기에는 기업이나 기관단체의 다소 큰 기부가 많았지만 작은 금액이라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에서 소액기부를 늘려가고 있다. 장학재단은 또 기쁜 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경우 축하 상대방 이름으로 기부하는 행복나눔도 전개하고 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평소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업무 추진을 통해 교육수도 대구 브랜드 홍보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지역 사회에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보상금을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은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 된다”고 격려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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