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측, 여객기 화재에 대체편 투입 “엔진 결함 원인 파악할 계획”

입력 2016-05-27 16:15  

대한항공 (사진=방송캡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대한항공 측은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이륙 중단 사고와 관련해 “부상자는 없고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0분께 하네다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김포행 항공기 KE2708편(B777-300)의 엔진 한 곳에서 불꽃이 피어올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는 15년 동안 운항했다”면서 “엔진 결함 원인을 조속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대체편(B747-400)을 투입해 대피한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대체편은 김포공항에서 오후 4시께 출발해 하네다공항에 오후 6시5분께 도착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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