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한·아프리카 쌍방향 1만 명 교류 등을 담은 대아프리카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연합(AU)을 방문, 넬슨 만델라홀에서 '아프리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상생의 동반자'라는 제목으로 특별연설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아프리카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함께 걸어갈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발전해가는 협력의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발경험 공유 ▲호혜·미래지향적 경제협력 ▲지속가능한 평화·안정 구축 ▲제도적 협력틀 강화 등 우리의 기여방안을 담은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청사진'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가장 큰 잠재력은 청년과 여성에게 있다. 저는 아프리카의 청년고용 기회를 증진시킬 '쌍방향 1만명 교류 계획'을 추진하겠다" 며 "앞으로 5년간 아프리카 인재 6000명에게 한국이나 아프리카에서 교육, 훈련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봉사단 4000명을 아프리카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