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북한에 대한 광범위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EU 각료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사치품 등 북한에 대한 금수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송금 및 금융 서비스 규제를 강화하는 등의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각료이사회 성명은 북한의 행위는 국제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것이며 이에 대응해 EU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EU 대북 추가 제재조치에 따라 기존의 대북 금수조치에 더해 사치품 품목과 석유류 제품 등이 추가됐으며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상품과 기술의 대북 이전도 금지됐다.
또한 북한 국적이거나 실질적으로 보유, 운영하고 있는 항공기와 선박의 EU 역내 접근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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