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래유산] 최초의 화력발전소, 最古의 현대식 빌딩…익숙해서 낯설다 골목길 옆 숨쉬는 유산

입력 2016-05-30 17:39   수정 2016-05-30 17:38


(4) 산업노동

구의취수장(광진구 아차산로 710)은 1976년 건립돼 서울 시민에게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한 원수처리장으로 기능해왔다. 2011년 인근 강북취수장 신설로 제1취수장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산업시설로서의 임무가 한계에 부딪혔다.

리모델링을 거쳐 2015년 4월 건물 5개동에다 연면적 5002㎡ 규모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문을 다시 열었다. 국내 유일의 거리예술과 서커스예술 창작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외 거리예술, 서커스와 관련된 도서, 간행물, 리플릿, DVD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서울화력발전소(마포구 망원동)는 1930년 국내 1호 화력발전소로 건설됐다. 일명 당인리발전소로 유명하다. 1930~1950년대 건설된 1, 2, 3호기는 이미 폐기됐고 1971년 준공된 4호기도 작년 말 운영을 멈췄다. 5호기도 곧 수명을 마치게 된다. 2013년부터 지하에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를 설치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1조181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17년 말 완공되면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선유도 공원 등과 함께 문화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5) 도시관리

아르코 예술극장(종로구 대학로8길7)은 1981년 4월1일 ‘공연예술 진흥과 공연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전문 공간 확보, 재정적으로 어려운 순수예술단체들에 발표공간을 제공하는 간접지원시설 조성’이란 취지에 따라 문예회관 극장으로 개관했다. 고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으로 대학로의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다목적 무대예술 공연장이다. 혜화동 주민센터(종로구 혜화로 12)는 국내 최초 한옥 형태의 동사무소다. 혜화동 주민센터는 도쿄여자의과대학 출신으로 걸스카우트의 전신인 대한소녀단을 창설한 여의사인 한소제 선생이 1940년대에 지은 한옥이다. 한 선생이 거주하다 1961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2005년 말 종로구청이 사들여 혜화동 주민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내부만 현대식 사무공간으로 바꾸었다. 직원들도 한 달에 한 번은 한복을 입고 근무하면서 혜화동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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