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벤처 성공모델 속속 등장…농식품모태펀드 수익률 80%"

입력 2016-05-30 19:14   수정 2016-05-31 10:04

인터뷰 / 홍성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농·어업 손해평가사
젊은 층 응시생 몰려



[ 박종필 기자 ] “농업이 돈이 되겠느냐는 인식이 2~3년 새 확 바뀌었습니다.”

홍성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원장(사진)은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산업은행과 주요 증권사 등 대형 투자자들이 농식품모태펀드 출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농업이 투자할 만한 대상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한 것이 농금원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농금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으로 농수산업 관련 정책자금의 운용과 지원,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농림·수산 분야의 ‘금융감독원’으로 불린다. 홍 원장은 행정관료 출신(기술고시 18회)으로 34년 동안 농림수산 관련 정부 부처에서 일한 농업정책 전문가다.

홍 원장은 “농업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역동적이고 고부가가치가 가능한 산업”이라며 “최근 (농업에서도)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성공 모델이 속속 나타나고 있고 지난 4년간 농식품모태펀드 투자 수익률도 80%를 넘는다”고 했다. 농업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내면서 새恝?벤처 창업의 길을 터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금원은 손해평가사 자격증 취득 업무도 전담하고 있다. 손해평가사는 농어업 재해가 발생했을 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의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보험가액과 손해액을 평가한다. 보험사의 손해사정인과 비슷하다. 홍 원장은 “이제 1회 시험을 치른 신생 자격제도이지만 20대 응시자가 20%에 이를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많다”고 했다. 손해평가사 자격증은 주로 영농후계자 등 농업 관계인이 취득한다. 응시자격에 제한은 없다.

홍 원장은 “국가 인증을 받은 손해평가사가 본격적으로 배출되면 현장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재해보상 평가뿐만 아니라 귀농인이나 영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종합 컨설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자격 취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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