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개척한 ‘QM3’가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QM3에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추가했다. 외장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색감의 소닉 레드와 쇼콜라 브라운 컬러를 더했다. 최고급 차량에 사용하는 천연가죽시트와 전용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도 완성했다.
소비자를 위한 편의사항도 대폭 개선했다.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는 세계 최초로 QM3에 탑재됐다. T2C는 차량과 태블릿 PC가 연결되는 인포테인먼트 선택 옵션이다. 탈부착 가능한 태블릿을 통해 ‘T맵’ 길안내,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 음악, 영화 플레이어, 라디오 청취, 전화, 후방카메라 모니터, 실시간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도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QM3를 위한 프렌치 럭셔리 팩도 출시됐다. 이는 프랑스 르노에서 디자인된 것으로 프랑스 고급브랜드인 미쉐린 타이어, 포칼스피커와 도어 방음, 피 ㈃劇셕?풀 패키지를 총 99만원에 100개 한정 판매한다.
여심을 겨냥한 인테리어 및 소품도 눈길을 끈다. QM3의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인 매직 드로어는 12L의 넉넉한 적재 공간에 노트북, 카메라, 화장품, 신발 등 다양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다. 서랍 모양으로 돼 있어 물건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운전석에서 쉽게 손이 닿는 곳에 있어 더욱 편리하다. 손잡이에는 인테리어 색상에 맞춘 무드라이팅이 적용됐다.
QM3 시트는 지퍼로 쉽게 탈착 가능해 계절 및 취향에 따라 교환할 수 있다. 직물 시트는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다. 세척이나 탈취가 쉬워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 인기가 많다. 곰돌이 모양의 키커버 등 아기자기한 소품도 20~30대 여성의 인기를 끌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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