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에서 강조한 두 단어 … 희망 그리고 도전

입력 2016-05-31 07:03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나라인 케냐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저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 내내 마음속으로 희망 그리고 도전이라는 두 단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아프리카의 희망과 더 안정되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의 도전은 반드시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 국민 마음을 연결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그동안 쭉 쉬지 않고 여기까지 오다 보니까 비행기 안에서 좀 피곤하기도 했었는데 여러분들을 뵈니까 그 피곤이 싹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안보 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그렇지만 우리 민족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힘을 내는 민족성을 갖고 있다. 한국인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한 여러분처럼 우리는 분명히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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