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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하기로 유명한 점성가 얼샨(진의함)은 한국에 있는 남동생인 이펑(진학동)이 궁합이 맞지 않는 재희(우혜림)와 결혼을 발표하자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한국으로 향한다.한국으로 가던 중 우연히 재희의 아빠인 준호(지진희)를 만나게 되고, 별자리 운세를 믿는 그녀는 이 결혼을 파탄내기 위해 준호와 동맹을 맺는데...
드라마 '애인있어요'로 진한 멜로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은 지진희가 이번에는 상해 여자의 마음을 훔친다.
'연애의 발동: 상해 여자, 부산 남자'는 별자리 궁합을 믿는 여자(진의함)가 동생(진학동)과 여자친구(우혜림)간의 안 좋은 별자리 궁합을 이유로, 결혼을 막기 위해 사돈(지진희)와 동맹을 맺고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사건 사고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다.
“별자리 운세를 맹신하는 별자리 점성가와 별자리 따위는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천문학자”라는 절대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 같은 두 남녀의 마찰은 극중 계속해서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티격태격하던 것도 잠시. 남동생과 딸의 결혼을 저지하기 위해 동맹을 맺으면서 서로가 더 가까워지게 되고… 여자가 미래에 사돈 관계가 될지도 모르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진학동-우혜림-진의함-지진희의 관계는 꼬일 대로 꼬여버린다.
한중 합작 영화 '연애의 발동: 상해 여자, 부산 남자'는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태균 감독은 <화산고>(2001), <늑대의 유혹>(2004), <크로싱>(2008), <맨발의 꿈>(2010)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태균 감독은 그 중에서도 특히 로맨스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그는 여성 팬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당시 조한선과 강동원을 청춘 스타의 반열로 올려놓은 화제작 <늑대의 유혹>부터 깨끗하고 순수한 첫사랑에 대해 다룬 청춘 로맨스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 그리고 체육교사(장혁)를 사랑하는 학생(조보아)의 집착을 담은 서스펜스 치정 로맨스 <가시>(2014)까지 여러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유형의 로맨스를 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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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애인있어요'를 통해 정통 멜로에 최적화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40대 섹시 배우로 자리매김한 ‘지진희‘가 <연애의 발동>에서 딸의 결혼을 막기 위해 사돈과 동맹을 맺으며 고군분투하는 아빠로 분해 신뢰감 넘치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달콤한 로맨틱 가이와 자상한 아빠로서의 이중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대만 여배우 ‘진의함’이 동생의 결혼을 말리기 위해 예비사돈 지진희와 동맹을 맺어 결혼을 방해하는 누나 역으로 캐스팅되어 지진희와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떠오르는 청춘 스타 '진학동'이 '우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