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김상호 “목 졸림 연기하다 오줌쌀뻔..감독 죽여버리고 싶었다”

입력 2016-05-31 20:14  

특별수사 김상호 (사진=DB)


‘특별수사’ 김상호가 촬영 고충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권종관 감독, 배우 김명민, 김영애, 김향기, 김상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상호는 영화 속 리얼한 목 졸림 연기에 대해 “실제 그렇게 목이 졸리지 않고서는 그런 표정과 연기가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오줌 쌀 뻔했다. 컷을 안 하더라. 그 말을 하니 권종관 감독이 정말 좋아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상호는 “그걸 보면서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다”면서도 “지나고 나니 징글징글 하긴 한데, 보람 있는 작품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특별수사’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으로 오는 6월16일 개봉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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