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이 지표에서 비교적 얕은 지하 14.8㎞ 지점이어서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수도 로마가 있는 주인 라치오를 비롯해 움브리아, 토스카나주까지 감지됐다. 오르비에토 등 일부 지역에서 밤 늦게 진동을 느낀 사람들이 거리로 몰려 나오고, 소방서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오전에도 진도 3.4, 진도 2.6의 여진이 두 차례 이어져 불안감이 증폭됐다. 오르비에토 지역 교육 당국은 등교한 학생들을 집으로 모두 돌려보내고 1일까지 휴교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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