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평택 포승단지 내 발전소 건설에 ‘날개’ 달았다

입력 2016-06-01 14:26  

우리은행 등 대주단과 금융약정 체결
약 1700억원 규모…2018년 4월 상업운전



대림산업 계열회사인 대림에너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 안에 폐목재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 발전소를 짓는 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6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이 대림에너지의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에 약 1,700억원을 대출키로 결정하고 5월31일 대림에너지와 금융약정을 맺었기 때문이다.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는 통상 70%의 타인자본이 요구되는데 이날 금융지원을 약속받은 것이어서 사업추진이 견실화 된다는 의미다.

대림에너지는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을 전담하는 법인인 포승그린파워를 2014년 11월 설립하고 공사추진과 함께 금융조달에 주력해왔다. 이번 사업은 총 2,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대림에너지가 63.3%의 자본금을 납입하는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올해 3월 대림산업이 시공에 들어가 2018년 4월 상업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 시설용량 기준으로 시간당 174.3톤의 스팀과 43.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대림에너지는 발전소 준공 후 포승산업단지 입주 업체에 양질의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운영도 맡게 된다.

캐다다 등지에서 폐목재를 우드칩(woodchip), 팰릿(pallet) 등의 형태로 수입해 연료로 활용하는 대림에너지의 목질계 바이오 매스 발전소는 강원도 동해에서 동서발전이 가동중인 30MW급 발전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다. 바이오 매스 발전소는 화석 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데다 폐목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산업으로 꼽힌다.

대림에너지 김상우 대표는 “포승 바이오 매스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한다는데 의가 있다”며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쌓아 향후 해외시장 개척 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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