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7일(14: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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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27일 회사채시장에서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이날 1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투자자 모집 방식은 사모, 채권 만기는 연 4.9%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시가 평가한 SK건설의 1년 만기 회사채 금리(연 2.526%)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높다.
IB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금리가 낮은 공모 회사채 발행이 어렵다보니 비싼 이자를 주는 조건으로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K건설은 작년 7월을 끝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SK건설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상위 7위 등급인 ‘A-’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은 오는 7월24일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원어치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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