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맥 관통 세계 최장 철도터널 '고트하르트 베이스터널' 착공 17년 만에 개통

입력 2016-06-01 16:53  


알프스 산맥을 관통해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잇는 세계 최장의 철도 터널인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GBT)이 1일 착공 17년 만에 개통했다.

영국 BBC방송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위스 중남부 에르스트펠트에서 시작해 남부 보디오까지 이어지는 이 터널은 총 57㎞에 달한다. 기존 최장 철도 터널이었던 일본 혼슈 섬과 홋카이도 섬을 잇는 세이칸 터널(53.9㎞)보다 3.1㎞,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보다 7㎞가 더 길다.

깊이도 고트하르트 산 아래 2.3㎞로 세계 최고이며, 환기 시스템이 없다면 온도가 섭씨 46도에 이른다.

이 터널의 완공으로 취리히에서 루가노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분 단축됐다. 또 네덜란드항구 도시 로테르담에서 유럽 산업의 중심지 독일을 통과해 이탈리아 제노바를 고도 변경 없이 직선으로 잇는 유럽의 간선로가 완성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