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320km 전기차 2018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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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사진)은 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갈라쇼에서 '자동차산업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최근 디젤 사태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8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해 글로벌 2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차 28개 확대 계획은 2014년 11월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로드맵을 처음 공개하면서 밝힌 22개 차종보다 6개, 올 1월 아이오닉 신차발표회에서 공개한 26개보다 2개 더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니로 등 12개 친환경차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니로 전기차 및 PHEV도 순차적으로 나온다.
권 부회장은 또 "2018년에 1회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하는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성능이 대폭 향상된 수소전지차 전용 모델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나선 배경은 디젤 게이트, 미세먼지 문제 등 국내외 시장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친환경차에 대한 투자 확대가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부산모터쇼 키워드를 친환경차로 잡고 K5 PHEV 및 K7 하이브리드(HEV) 등을 선보인다.
권 부회장은 이날 친환경차 분야 외에도 ▲안전(자율주행 기술) ▲커넥티비티(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모빌리티 분야(이동성 혁신)의 당면 과제와 기술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부산=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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