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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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SDI는 4% 오른 1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5.14%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지난 4월25일 기록한 올해 최고가(11만8000원)에 근접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집중됐다. 4월28일 삼성SDI가 지난 1분기 7069억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지만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최근 한 달간 순매수 규모는 914억원에 달한다.
올 1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에도 주가는 10만원대를 지키며 선방했다. 올 2분기도 2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주가는 반등세다. 연비 조작 논란 등으로 친환경차가 주목받으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미래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에 힘을 얻었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포르쉐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세계 버스 시장 1위 업체인 중국 위퉁, 중국 내 트럭 1위 업체인 포톤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2018년 이 회사의 중대형 배터리 사업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류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극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힘들겠지만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엔 신규 폴리머 전지 출시, 중국에서의 원통형 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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