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우택 의원이 대표
[ 유승호 기자 ] 고위관료와 대학교수 출신 경제통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회 연구단체가 출범했다. 여야를 초월해 경제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입법을 추진한다는 게 목표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을 20대 국회 재정·경제분야 1호 연구단체로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의원이 대표를 맡은 이 포럼엔 지금까지 여야 의원 18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경제관료를 지낸 추경호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과 경영학 교수 출신인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경제통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이주영 조경태 김용태 이명수 의원과 더민주 양승조 오제세 의원 등 3선 이상 중진도 참여한다. 초·재선 의원 중에선 책임연구위원을 맡은 오신환 의원을 비롯해 김성찬 박맹우 박인숙 김상훈 이종배 강석진 이은권 새누리당 의원이 가입했다.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은 △경제구조 개편을 위한 정책 연구 및 대안 제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융·복합산업 활성화 및 규제 패러다임 변화 △시장경제 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통한 행복경제 실현 △통일에 대비한 미래 경제성장 방안 등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전과 대안을 내놓고 입법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월 1회 이상 조찬 세미나와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연다. 정 의원은 “여야 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정파 이익을 초월해 경제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단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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