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잘 쉬고 옷·상품 빛 바래…상가는 오히려 남향이 '찬밥'

입력 2016-06-01 18:45  

성공확률 높이는 상가 투자


[ 문혜정 기자 ] 전문가들은 아파트나 오피스텔보다 상가 투자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상가는 같은 지역, 같은 건물이라도 층과 위치, 임차 업종 등에 따라 투자 수익률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분양가 혹은 매입가가 적정한지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비용을 제외하고서라도 수익률 5~6%를 기준으로 적정한 분양가(매입가)인지 살펴봐야 한다.

똑같이 대로변을 바라보거나 비슷한 횡단보도 앞에 있더라도 유동 인구의 동선에 따라 장사의 성패는 달라진다.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이나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사람의 동선에 자리 잡아야 장사가 잘된다. 차량이 접근할 수 없다면 인근 주민이 걸어서 이용하는 상가로 전락한다. 동탄2신도시의 한 근린상가는 상업지구 내 사거리 모서리에 자리 잡았지만 반대편 차로에서 좌회전이 안 되는 탓에 장사가 안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입자들이 남향 점포를 피하는 것도 참고할 만하다. 햇볕이 과도하게 많이 들면 음식점은 재료가 상하기 쉽고 옷가게 등도 상품 변색이 빨라 선호하지 않는다.

세입자를 들인 뒤 분양하는 선임대 분양(매매) 시 세입자가 ‘렌트 프리’ 이면계약을 맺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세입자는 계약기간이 끝나면 나갈 확률이 높다.

중심상업仄릿?경기에 더 민감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경기가 안 좋으면 세입자가 일시에 빠져나갈 수 있다. 반면 아파트 주변 근린상가나 단지 내 상가, 주상복합 상가 등은 생활에 꼭 필요한 근린생활시설이 많아 상대적으로 경기를 덜 타는 편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