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전 대패에 슈틸리케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1일(한국시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 가운데 1-6으로 대패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서 "실망하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선수들이 휴가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훈련을 한 뒤 장시간 이동을 해서 여기에 왔는데 좋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스페인이 당연히 우위에 있는 팀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 몰랐다"며 "유럽과 아시아의 축구는 다른 세계라는 게 확연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개인에 대한 질타와 평가보다는 팀적으로 좋지 않았다. 대패를 한 이후 정신적으로, 우리가 딛고 일어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쉽지 않겠지만, 이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4일 뒤 경기서 또 참패가 일어날 수 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독의 책임이다고 말하고 싶다면 그래도 상관없다. 내가 책임을 질 부분이다. 6실점이나 했다"며 "한 가지 사실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대표팀을 위해 희생을 했다. 책임은 내게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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