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오후에 일부 내륙지방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17.4도를 가리키고 있다. 인천 19.6도, 강릉 14.0도, 대전 15.4도, 광주 18.3도, 대구 1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강릉 26도,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 29도 등이다. 기상청은 "3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등 덥겠다" 며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2, 3일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전북은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유지하겠다"며 "3일은 전 권역의 농도가 2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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