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수 기자 ] CHC히든챔피언연구소 회장에 정태성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사진)이 선임됐다. CHC히든챔피언연구소는 2일 “30여년간 기업의 수출 지원 일선에서 일한 정 전 부행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해외로 나가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CHC히든챔피언연구소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경영자문업체다. 자금 기획 및 조달, 정부 정책 활용 등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 확대와 환리스크 전략도 제시한다. 2013년 설립돼 지금까지 100여곳이 넘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대기업 및 금융기관의 전 최고경영자와 임원이 경영진과 고문단에 대거 포진한 것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도민혜 CHC히든챔피언연구소 대표는 삼성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이다. 권오용 전 SK 사장, 박찬호 전 KTcs 부사장 등은 고문단으로 활동 중이다.
정 회장은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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