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 향년 75세로 암 투병 끝 2일 별세..“최근 병세 악화됐다”

‘한명회’ 역할로 유명한 정진 씨가 별세했다.

2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배우 정진(본명 정수황)씨가 암 투병을 하다 이날 별세했다고 전했다. 향년 75세.

정진 씨는 지난해 9월부터 담낭암으로 투병했다고 알려졌으며 고인의 가족들은 “최근까지 연극도 하셨다”면서 “8개월 투병하셨고, 최근 병세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정진 씨는 1979년 TBC 공채로 데뷔한 뒤 드라마 ‘제1공화국’, ‘임진왜란’, ‘한명회’, ‘설중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쳤다.

한편 빈소는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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