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응원단, 잠실구장 경호원과 난투극..보안요원 1명 병원 후송

입력 2016-06-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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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사진=방송캡처)

기아타이거즈 관중들과 잠실구장 경호원이 난투극을 벌였다.

지난 2일 기아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응원단과 보안요원, 일부 팬이 충돌하는 난투극이 발생했다.

이날 잠실구장 경호팀 소속 남성은 기아타이거즈 응원단 일부가 응원 팔찌를 착용하지 않은 것과 관람석 1~2열은 좌석을 판매하지 않지만, 고수 옆자리에 무단입장한 두명의 여성을 발견하고 고수와 여성들을 퇴장조치 시키기 위해 이를 지적했다.

이에 기아 팬들이 항의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한 보안요원은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구단 관계자와 현장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싸움에 연루된 사람들과 경호팀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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