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업체가 선보인 고성능 모델은 모터쇼를 찾은 자동차 마니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요 완성차업체가 부산모터쇼에 출품한 ‘드림카’를 소개한다.
한국GM은 미국식 머슬카를 대표하는 카마로의 고성능 모델인 카마로 SS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6.2L 8기통 엔진은 최대 출력 455마력의 성능을 낸다. 큰 배기량만큼 우렁찬 배기음을 내는 게 이 차의 매력 포인트다. 카마로 SS의 가격은 5098만원으로 다른 고성능차보다 저렴한 편이다.
‘진정한 달리는 즐거움’을 모토로 내건 BMW 전시장에선 컨버터블(오픈카) 차량인 650i가 눈길을 끌었다. BMW의 라인업 중에선 일반형 모델에 속하지만 다른 업체의 고성능 모델과 맞먹는 주행 성능 ?낸다. 4.4L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이 450마력에 이르며 제로백(시속 0㎞→100㎞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 전시관의 콘셉트를 드림카로 잡았다. 소형 C클래스와 대형 S클래스 카브리올레, 로드스터(2인승 컨버터블)인 SL과 SLC 등 4종의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됐다. 벤츠코리아 측은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4인승 입문용 스포츠카로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고성능 스포츠카로 이름난 R8의 성능을 더욱 강화한 ‘R8 V10 플러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몰았던 차다. 5.2L 10기통 엔진은 최대 출력 610마력을 낸다. 제로백은 3.2초, 최고 속도는 시속 330㎞다.
재규어는 스포츠카 F타입의 한정판 모델인 ‘F타입 브리티시 디자인 에디션’을 대표 모델로 내세웠다. 380마력 3L 6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랜드로버는 세계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픈카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SUV와 오픈카의 조합이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기존 이보크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부산=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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