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티셔츠와 블라우스 등 안에 받쳐 입는 이너웨어는 5~6종 세트에 6만원, 겉에 걸치는 아우터웨어는 16만원이 넘으면 팔리지 않는다는 일종의 ‘가격 저항선’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보다 비싼 옷이 더 잘 팔린다는 내용이었다. “유명 디자이너가 만드는 브랜드라면 믿을 만하다”, “명품과 품질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등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군 간부들이 특정 침낭 개발업체를 서로 밀어주는 바람에 군 장병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2일자 기사 <군, 30년 전 개발된 침낭 왜 쓰나 했더니…>는 페이스북 게시 반나절 만에 8만여명의 타임라인에 노출됐고 600여명의 공감 반응을 얻었다. “젊은 병사들의 사기는 어떡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댓글이 잇달았다.
1일자 <대우조선, 신입사원 연봉 30% 깎는다…본사 거제로 옮기고 한 달씩 무급휴직> 기사는 ‘직원 연봉 대폭 삭감’을 골자로 하는 대우조선해양의 자구계획을 담았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은 당연하다”는 의견 못지않게 “윗사람은 임금을 줄이되 아랫사람에게는 후해야 한다”는 쓴소리도 적지 않았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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