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교국 쿠바 첫 방문 (사진=방송캡처)](http://img.hankyung.com/photo/201606/20160605081442_575360e1ecbce_1.jpg)
윤병세 장관이 미수교국인 쿠바를 첫 방문했다.
4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리는 ‘제7차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 참석차 아바나에 도착,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ACS 정상회의에는 앞서 우리 정부 대표로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해 지난 3일부터 환영 리셉션 등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윤 장관은 역대 쿠바를 찾은 우리 정부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으로, 이번 방문은 아직 정식 국교를 맺지 못한 양국 관계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교부 장·차관이 바통을 주고받으면서 같은 행사에 바로 이어서 참석하는 이례적 행보다.
외교부는 “윤 장관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외교장관들과 접촉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쿠바 측 고위 인사와도 접촉할지 주목된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교류가 단절됐고,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은 없다.
한·쿠바 국교 정상화에서 변수는 쿠바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