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590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민의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2914명까지 늘었던 탈북민의 수는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6명으로 감소해 왔다.
김 위원장의 집권 이후 탈북민이 감소한 것은 북한 경제가 과거에 비해 다소 호전됐고, 북한 당국이 탈북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탈북 방조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해 들어 국내 들어온 탈북민의 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5월 말까지의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연간 15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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