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소유진, 안재욱의 의지에 마음 움직여 “한번 살아보고 싶다”

입력 2016-06-05 11:52  

아이가 다섯 소유진 (사진=방송캡처)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의 사랑에 용기를 얻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1회에서 안재욱(이상태 역)의 흔들림 없는 직진 사랑에 소유진(안미정 역) 역시 재혼에 대해 용기를 내 한걸음 내딛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성병숙(장순애 역)과 박혜숙(오미숙 역)의 육박전으로 안재욱과 소유진의 사랑은 되돌릴 수 없는 위기로 빠져들 것으로 보였으나, 안재욱의 강한 의지와 뚝심 있는 대처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자신의 할머니와 안재욱의 어머니가 몸싸움까지 벌인 상황에다 할머니까지 안재욱과의 재혼을 반대하고 나서자 소유진은 이별을 결심한 듯 안재욱에게서 받은 목걸이를 돌려주며 “결혼은 할 수가 없어요. 이게 제 결론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재욱은 “더 열심히 생각해봐요. 목걸이는 돌려줄 필요 없고 버릴 수 있으면 버려요. 하지만 난 안대리가 절대 그 목걸이 못 버린다고 생각해요”라며 흔들리는 소유진의 마음을 붙잡기도.

또한 안재욱?소유진 사이를 의심하는 직원들 앞에서 “나는 좋아해요. 안대리 내가 전부터 계속 좋아했어요”라고 당당히 말했고 둘이 야식을 사러 가면서도 “우린 안 헤어져요 안대리가 포기해요”라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이러한 안재욱의 강한 의지는 소유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방송 말미 소유진은 “어른들이 허락해 주시면 그 사람이랑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라고 말해 달라진 마음을 드러내며 재혼에 대한 의사를 표했다.

안재욱과 소유진의 사랑이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여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축복해주는 결혼을 할 수 있게 될 것인지와 재혼으로 가는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한편 ‘아이가 다섯’ 32회는 5일 저년 7시55분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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