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소액주주 모임은 7일 서울 송파구 소재의 삼성SDS 본사에 방문해 최근 주가 폭락에 대한 경영진의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5일 밝혔다.
3일 삼성SDS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6월 8일 이사회를 열어 사업 부문 분할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표 이후 삼성SDS 주가는 2014년 11월 14일 상장 이래 최저가인 14만9000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SDS에서 분할된 사업 부문과 삼성전자 또는 삼성물산의 합병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S 소액주주 모임은 삼성물산에 삼성SDS 물류 사업 부문을 헐값에 넘길 경우 소액주주 집단소송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삼성SDS의 사업 부문 합병 추진과 관련한 조회 공시 요구에 3일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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