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일 기자 ] 은행들이 ‘지점 영업시간이 짧다’는 소비자 불만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영업채널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은행들에 기존 지점 영업시간을 늘린 탄력 점포를 확대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지점 영업시간을 늘리는 건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고 인건비 등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는 점에서 은행마다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SC제일은행이다. 이 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66곳에 ‘뱅크숍’ ‘뱅크데스크’라는 초소형 점포를 설치했다. 뱅크숍과 뱅크데스크는 직원 5명 미만의 ‘미니점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문 닫는 늦은 밤까지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무인 자동화기기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영업시간 연장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생체 인증(손바닥 정맥)을 통해 입출금, 송금 등 107가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17개 지점에서 24대의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한 데 이어 차례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머지 은행도 돗怠챨@?늘릴 방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여름 휴가철 등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이동식 점포를 수시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은 모바일뱅크인 썸뱅크의 고객센터 영업시간을 저녁 9시까지로 늘렸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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