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국과 중국, 긴밀한 소통·협조 유지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6일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와 이란의 핵 문제 등 세계 주요 이슈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제8차 전략경제대화(S&ED)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ED는 중국과 미국이 양자현안 및 글로벌 이슈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

오전 9시(현지시간)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왕양(汪洋) 중국 부총리와 류옌둥(劉延東) 부총리, 미국의 제이컵 루 재무장관과 존 케리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미국과의 협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합의한 '미중 신형대국관계' 구축이 상당한 성과를 가져왔다"며 "'상호 존중'하고 '호혜 공영'하는 양국 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S&ED에는 가장 큰 쟁점인 남중국해 문제와 위안화 환율, 무역마찰 등 양자 문제부터 북핵 및 한반도 문제와 기후변화 등의 현안이 오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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