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국 국무장관 "북핵 문제, 보조 맞춰야…북한 압박 필요"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6일 미국과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동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제8차 전략경제대화(S&ED) 개막식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S&ED는 중국과 미국이 양자현안 및 글로벌 이슈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왕양(汪洋) 중국 부총리, 류옌둥(劉延東) 부총리, 미국의 제이컵 루 재무장관과 등이 참석했다.

케리 장관은 "미국과 중국은 북핵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장 엄격한 제재를 통과시켰다"며 "제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마땅히 보조를 맞춰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모든 행동을 취해야한다"며 "미국은 앞으로 이란 핵 문제를 모범으로 삼아 북핵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